[기타] 청각장애인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접근 방법| 자료실 |
2020/06/29 16:06
|
|

|
청각장애인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접근 방법 (1) 구화/청각적 접근법 구화와 청각을 강조하는 접근법에서는 청각장애인이 건청인들의 세계에서 기능하기를 원한다. 가능한 한 잔존청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구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보청기 및 인공와우 사용, 청능훈련, 발성발화훈련, 독화훈련 등과 같은 특별한 훈련이 필요하다. ① 보청기 보청기는 강당이나 회의실, 혹은 공연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확성장치와 동일하게 주위에서 발생되는 소리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하여 증폭한 다음 다시 소리 에너지로 변환시켜 귀로 전달하는 음향 증폭기로 마이크로폰, 증폭기, 이어폰의 세 부분이 기본 구조이다. 이 중 마이크로폰은 입력된 소리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입력변환장치이며 증폭기는 마이크로폰을 통해 전달된 전기 신호를 증폭하는 장치이고, 이어폰은 증폭기를 통해 증폭된 전기적 신호를 소리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로 출력변환장치라 할 수 있다. 보청기는 착용 위치에 따라 상자형, 귀걸이형, 귓속형, 고막형, 안경형 보청기로 나눌 수 있으며, 증폭 방식에 따라 선형 보청기와 비선형 보청기, 주파수전위 보청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주파수전위 보청기는 잔존 청력이 저음역에만 약간 남아있는 고도 청각장애인에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고주파수의 소리를 저주파수의 소리로 압축 변환하여 증폭하는 보청기이다. 아날로그 보청기에 비해 최근 활용의 정도가 증대되는 있는 디지컬 보청기는 주파수 대역별로 출력 음향 특성을 개인의 청각 특성에 접합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배음 왜곡과 잡음을 최소화하여 음질이 좋지만 아직은 고가이다. 또한 고주파수에서 흔히 일어나는 피드백 현상을 방지하고 소리의 안정감과 부드러운 소리로 감각신경성 청각장애인에게 유용하다(김영원 등, 2009; 211-212) ② 인공와우 인공와우는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청각적 이득을 받지 못하는 고도 이상의 감음신경성 청각장애인에게 유용한 청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치로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전기적인 자극으로 변환하여 직접 청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전극을 와우에 삽입하는 이식 수술이다. 인공와우는 청각신호를 마이크로폰으로 모으고, 그 신호를 증폭하고 부분적으로 여과하며 그 신호를 분석하고 청신경이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코드화하는 어음처리기와 마이크르폰(송화기), 송신 안테나(발신기)로 이루어진 체외부와 청각정보의 수신, 해석, 청신경으로의 전송을 담당하는 전극과 수신 안테나로 이루어진 체내부로 구성되어 있 ③ 청능훈련 구화/청각적 접근을 위해 먼저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의 청각보조기를 활용하면서 청능훈련을 실시하여야 하는데, 청능훈련은 잔존청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언어발달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러한 청능훈련은 청각기능 발달 단계를 응용하여 청각적 탐지, 변별, 확인, 이해 등의 네 단계로 나누어 훈련한다. ④ 발성발화훈련 청각장애인들이 발성발화훈련을 통해 구화가 가능해 건청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청력손실로 인한 청각적 피드백의 곤란으로 말소리가 형성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므로 청능훈련과 함께 발성발화훈련을 실시한다. 바른 발성발화훈련을 위해서는 호흡훈련, 조음기관훈련, 시각훈련, 촉각훈련, 청능훈련 등의 감각훈련이 기본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⑤ 독화훈련 독화란 말소리를 잘 들을 수 없을 때 입술 모양이나 얼굴 표정, 제스쳐 및 기타 상황적 단서를 시각을 통해 말하는 사람의 말을 받아들여 의미를 이해하는 기능으로 청각장애교육에만 등장하는 독특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독화기능의 일차 구성요소로는 시력, 시각, 주의력, 초점을 모으는 속도, 주변시력 등의 시각능력과 시각을 통해 받아들인 개개의 부분들을 의미있게 연결하여 전체적으로 의미를 구성하기 위해 시지각을 통해 수용한 것과 추츨한 내용을 결합하는 지각종결과 전달 내용을 전체적으로 알아보는 개념종결로 구성되는 종합능력, 그리고 동일한 정보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주어진 상황에서 어느 해석이 가장 적합한지 재빨리 해석하는 유연성을 들 수 있다. 독화를 하는데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이차 구성요소로 훈련, 언어에 관한 지식, 정서적 태도 등이 있다. (2) 종합적 의사소통법 청각장애교육에 있어서 1970년대 초 까지는 대부분 구화주의에 입각한 교육이 실시되어 왔지만, 1960년대부터 하나의 교수철학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종합적 의사소통법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언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다양한 양식의 의사소통법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종합적 의사소통법에서는 특정한 의사소통 양식의 정당성 보다는 가장 적합하고 사용하기가 가장 용이한 의사소통 양식이라면 모두 수평적으로 똑같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합적 의사소통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수화나 지문자와 같은 의사소통 양식과 독화와 잔존청력을 사용하는 구어적 의사소통 양식을 동시에 사용하였을 때 하나의 양식이나 두 양식 중 하나를 좀 더 능숙하게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3) 이중언어, 이중문화접근법 1990년대 이후 청각장애를 장애가 아닌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인식하고 이중언어, 이중문화적 접근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언어는 문화적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므로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 가에 따라 주류와 다른 문화를 형성할 수도 있다. 청각장애인들은 청력의 손실로 인해 건청인들이 사용하는 모국어의 사용에 어려움을 가지게 되어서 청각장애인들만의 독특한 하위문화를 형성하게 된다. 이때 만약 청각장애인들에게 자연수화가 도입되어 어려서부터 자연수화에 노출된다면 이들에게는 자연수화가 그들의 모구어로 습득이 될 것이며, 이 기반 위에 제 2외국어로서의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를 습득케 하자는 교육방법론적 변화가 이중언어 접근법이다. 또한 청각장애인들은 먼저 청각장애인 사회 속에서 문화를 배우고 자신의 정체감을 확립하여 이를 기반으로 건청인 사회 문화에 적응하도록 하자는 것이 이중문화접근법이다. (4) 보조공학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보조공학에서 보조기기로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청기와 인공와우이다. 그리고 TV자막기, 전화 수신음을 증폭시켜 주는 청각장애인용 전화기, 전화나 팩스를 이용해 문자정보를 주고 받는 장치(휴대전화, PDA 등 포함), 전화 등의 수신을 빛의 신호로 알려주는 무선신호장치, 컴퓨터 등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구어에 의한 의사소통이 곤란한 청각장애인에게 구어를 보충하는 방법이나(보완) 구어를 대신할 수 있는(대체) 방법을 이용하거나 지도하는 것을 보완/대체의사소통법(Augumen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이라고 한다. 따라서 AAC는 구어와 쓰기를 통해 의사소통 욕구를 충족할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보조하기 위해 활용되는 다양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보조공학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에서 뒷받침되고 있다. <참고문헌> 「특수교육학개론」 정동영 외 15명 공저, 교육과학사, 2011
|
|
|
|
조회수
3340 (로그인 후 덧글작성)
|